배우 이민기가 최근 세무 당국의 조사 결과에 따라 부과된 거액의 추징금을 전액 납부했다. 소속사 측은 법인 비용 처리 과정에서 세무 당국과 해석 차이가 발생해 생긴 결과일 뿐, 고의적인 탈세는 아니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민기 소속사 상영이엔티는 20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이민기는 최근 진행된 세무조사 과정에서 관련 자료를 투명하게 제출하며 성실히 임했다"면서도 "이번 결과는 법인 운영 과정에서의 비용 처리 기준에 대해 세무 당국과 당사 간의 세법 해석 차이로 인해 발생한 사항"이라고 명시했다.이어 "고의적인 소득 누락이나 부정한 방법의 탈루 등은 전혀 없었음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며 "국세청의 조사 결과를 존중해 부과된 추징금은 관련 절차에 따라 지체 없이 납부했다"고 부연했다.아울러 소속사 측은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향후 유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세무 및 회계 관리 체계를 더욱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상영이엔티 소속 배우인 이이경 역시 최근 1인 기획사 운영 과정과 관련해 세무 당국으로부터 세금 추징 통보를 받은 사실이 확인됐다. 당시에도 소속사 측은 비용 처리 기준에 대한 세법 해석 차이로 발생한 사안이라고 설명하며 부과된 금액을 완납한 바 있다.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김건희 여사가 법정에 증인으로 출석해 과거 유흥업소 종사설을 비롯한 이른바 '쥴리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한성진 부장판사)는 20일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안해욱 전 대한초등학교태권도협회장 등의 속행 공판을 열고 김 여사에 대한 증인 신문을 진행했다.이날 신문은 김 여사 측의 요청에 따라 피고인석과의 사이에 가림막을 둔 상태로 진행됐다. 김 여사 측 대리인은 "건강이 좋지 않아 정신과 약을 먹고 있다"며 "가해자들과 같은 공간에 있는 데 대해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고 사유를 밝혔다. 다만 재판부는 심리를 비공개로 진행해 달라는 요청은 받아들이지 않았다.검찰 측 신문에서 검사가 공소장을 제시하며 "유튜브 채널 '열린공감TV'에서 이른바 쥴리 의혹과 동거설 등을 보도했는데 모두 사실이 아닌 거짓이냐"고 묻자 김 여사는 "맞다"고 답했다.이어 "안씨가 '김 여사가 과거 유흥주점에서 일하는 모습을 봤다'고 한 목격담도 모두 거짓이냐"는 물음에도 "맞다"고 했다.'쥴리'라는 예명을 사용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단 한 번도 없다"고 밝혔다. 안 씨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고, 이름도 들어본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또 1995년 라마다 르네상스 호텔 지하 유흥주점에서 접대부로 일한 적이 없다고도 증언했다. 이에 대해 김 여사는 "당시 교육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숙명여대 대학원에 들어갔다"며 "아침·저녁으로 학교를 다녔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당시에는 학생이었고, 나이도 어렸고, 호텔을 드나들 상황이 아니었다"며 "교육 자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국내 의류 쇼핑몰인 무신사의 과거 광고를 거론하며 비판에 나서자 무신사가 거듭 사과의 뜻을 밝혔다.무신사는 20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2019년 7월, 무신사는 고(故) 박종철 민주열사 고문치사 사건을 연상케 하는 문구를 인용해 SNS 마케팅에 활용함으로써, 대한민국 민주화를 위해 희생하신 열사님의 뜻과 민주주의의 가치를 훼손하는 결코 있어서는 안 될 큰 잘못을 저질렀다"며 "당시 사건 발생 직후, 무신사 대표를 포함한 경영진은 (사)박종철기념사업회를 직접 찾아 진심으로 사죄드리며 용서를 구했다"고 밝혔다.이어 "하지만 7년의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당시 내부 프로세스의 부재와 경솔한 판단이 남긴 상처가 결코 가볍지 않다는 사실을 깊이 새기고 있다"며 "다시 한번 박종철 열사님과 유가족 여러분, (사)박종철기념사업회를 비롯한 모든 관계자분들, 그리고 무신사에 실망하셨을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말했다.또 "7년 전의 뼈아픈 과오는 무신사가 결코 잊어서는 안 될 엄중한 교훈으로 남아 있다"며 "시간이 지나도 당시의 반성과 다짐이 퇴색되지 않도록, 무신사는 앞으로도 올바른 역사 인식과 책임 있는 자세로 고객 여러분을 마주하겠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다시 한번 박종철 열사님과 유가족 여러분, 그리고 상처받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앞서 이 대통령은 이날 X(옛 트위터)에서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사건을 연상케 하는 무신사의 광고를 올리며 “돈이 마귀라지만, 사람의 탈을 쓰고 이럴 수가 있나”라고 지적했다.김희선 한경닷컴 기자 gimme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