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야권 정당들, 피해구제 보다 정치선동 앞장"

국민의힘 소속 제주도의원들이 13일 "여야를 떠나 일본 정부의 오염수 해양 방류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국힘 제주도의원 "여야 떠나 일본 오염수 방류 반대"
국민의힘 도의원 12명은 이날 제주도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도의회는 모든 의원이 2021년 4월 20일 제394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만장일치로 통과한 '일본 오염수 해양방출 결정 반대 결의문'을 통해 도민의 입장을 중앙정부에 전달했고 그 입장에 지금도 변함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이들은 더불어민주당을 중심으로 제주도 야권 6개 정당을 결성해 일본 오염수 반대 운동을 하는 것에 대해서는 '정치선동'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도의원들은 "(제주도 야권 6개 정당은) 어업인의 피해구제보다 본인 정치를 위해 도민들에게 과한 우려감을 나타내고 있다"며 "제주도민을 위한 행보인지 아니면 본인만을 위한 정치선동인지는 누구보다 본인 스스로가 잘 알 것"이라며 꼬집었다.

이어 "도민을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어업인 피해 대책과 도민 불안감 해소를 위한 대안을 마련해 정부에 강력히 요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