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이 차세대 전기차 모델 '에스컬레이드 IQ'를 하반기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자료 : GM
GM이 차세대 전기차 모델 '에스컬레이드 IQ'를 하반기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자료 : GM
드라마 '카지노'의 주인공 차무식이 타고 나오며 주목을 받았던 '캐딜락 에스컬레이드'가 올 하반기 전기차로 나온다.

제너럴모터스(GM)은 22일(현지시간) 에스컬레이드의 완전 전기차 모델 '에스컬레이드 IQ'가 올 하반기 고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선보인 준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리릭과 곧 출시될 대형 럭셔리 세단 셀리스틱에 이어 전기차 라인업을 늘려나가고 있다.

에스컬레이드는 GM의 고급 브랜드인 캐딜락을 대표하는 모델로 '대형 SUV의 끝판왕'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배우 최민식이 연기한 필리핀 카지노 대부 차무식이 직접 운전하는 차로 국내에서도 잘 알려져 있다. 내연기관 모델은 길이 5380㎜, 높이 1945㎜의 선굵은 대형 SUV로 묵직한 승차감을 자랑하는 차량이다.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GM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GM
회사는 이번에 '에스컬레이드 IQ'란 이름만 공개했을 뿐 다른 정보는 알리지 않았다. 오토모티브 뉴스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차량이 빠르면 내년에 생산 및 판매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GM의 차세대 얼티엄 배터리셀과 모터 등을 장착할 예정이다.

당초 GM은 2030년까지 캐딜락을 전기차 브랜드로 완전히 전환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에 에스컬레이드의 전기차 버전에 대한 기대감은 컸다. 기존 내연기관 모델의 특성은 일부 유지하겠지만 전기차로 전환하면서 디자인이나 기능이 완전히 달라지기도 한다. 앞서 발표된 리릭 전기차는 이전 전기차 모델과 상당히 다른 모습이었다.

실리콘밸리=서기열 특파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