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하천과 아라뱃길 연결해야"...인천환경공단, 하천복원 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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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심포지엄에서 김영규 박사(국제도시물정보과학연구원)는 서구를 대표하는 심곡천과 공촌천의 문제를 지적했다. "심곡천과 공촌천이 하천으로서 모습을 갖추기 위해 양호한 수질과 수량이 하천유지유량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인천대로를 따라 자연형 하천이 조성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하천유지유량 부족으로 문제가 심각한 심곡천과 공촌천을 인공하천을 통해 아라뱃길과 연결하면 하천유지유량을 충분히 공급하면서 생태환경을 개선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행숙 인천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은 “경인아라뱃길은 인천이 보유한 기존의 자연환경과 연계하여 서구를 비롯한 인천의 환경개선에 적극 활용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류윤기 인천시 글로벌도시국장은 “기존의 하천 등 자연환경을 충분히 활용함으로써 원도심 개발이 자연 복원을 통해 생태하천 조성과 그 기능이 연계되어 원도심은 문화·관광산업이 융합되는 지속 가능한 새로운 성장 기반을 구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정재중 차장(K-water 아라뱃길), 김성환 부회장 복원생태학회 등 3명의 발제자와 신충식 인천시의회 의원을 포함한 8명의 토론이 있었다.
최계운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은 “경인아라뱃길과 인천대로를 중심으로 하는 자연형 하천을 조성하자는 제안은 하천유지유량을 해결하고 청계천을 능가하는 인천의 대표 하천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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