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의당은 이날 오전 9시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당을 이끌 새 원내사령탑을 뽑는다.
당초 정의당은 지난 2일 새 원내대표를 뽑으려 했으나 배진교·장혜영 의원 중 누구를 택할 지 총의가 모이지 않아 결정을 한 주 미뤘다.
정의당은 창당 후 소속 의원들이 돌아가며 원내대표를 맡아 왔는데, 당 대표까지 지낸 심상정 의원을 제외하고 21대 국회에서 아직 원내대표를 지내지 않은 이는 장혜영, 류호정 의원 두 명이다.
류 의원이 장 의원을 지지하기로 하면서 사실상 장 의원이 원내대표로 선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지만, 배 의원이 다시 한번 원내대표를 맡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 경쟁 구도가 됐다.
정의당 관계자는 "후보자 간 협의를 거치고 당 총의를 모아 원내대표를 선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