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오는 2026년까지 유기농 생태 마을 100곳을 육성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2009년 전국 최초로 농업 환경 보전 가치가 높은 유기농업 마을 성공 모델을 육성하기 위해 유기농 생태 마을을 지정하기 시작한 전남도는 지난해까지 45곳을 선정했다.

도는 올해 유기농 생태 마을 선정을 위해 오는 4일까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받고 1차 서류심사와 2차 전문가 현장평가를 거쳐 6월 초까지 지정할 계획이다.

유기농 생태 마을은 벼 농가의 경우 10호 이상 농가가 참여하는 친환경농업 실천 마을 중 친환경 인증 면적 10ha 이상, 유기농 인증 면적이 친환경 농산물 인증 면적의 30% 이상이어야 신청할 수 있다.

과수 및 채소 농가는 5호 이상의 농가가 참여하는 친환경농업 실천 마을 중 친환경 인증 면적 1ha 이상, 유기농 인증 면적이 친환경 농산물 인증 면적의 30% 이상이 돼야 심사를 거쳐 선정될 수 있다.

유기농 생태 마을로 지정되면 생산·가공·유통·체험 관련 시설·장비 구입비 등으로 최대 5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유기농 생태 마을 활성화를 위해 마을 주민 교육, 체험 행사 개발·운영, 마을 가꾸기 등으로 4천만원을 별도 지원받을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