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브리지, 산불 피해 이재민에 보양식·간식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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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부터 21일까지 제공 예정인 이번 식사는 김은숙 작가와 윤하림 대표(화앤담픽쳐스)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보양식으로 끓인 갈비탕과 떡국, 불고기, 돼지 김치 두루치기, 탕수육, 샐러드, 김치, 각종 나물로 구성됐다. 특히 20일 현장에서 직접 부쳐내 따뜻하게 마련된 김치전에 대한 반응이 좋았다는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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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후원한 김은숙 작가와 윤하림 대표는 희망브리지에 "갑작스러운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고 임시 거주 중인 이재민들이 많이 계신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든든한 식사와 간식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후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정희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수해, 산불과 최근 구룡마을 화재 등 재난 때마다 기부에 참여해 준 김은숙 작가와 윤하림 대표에게 감사하다"며 "정성스럽게 마련한 이번 식사와 간식으로 모쪼록 이재민 분들이 지친 몸과 마음의 기력을 회복하시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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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단체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다.
특히 공익법인 평가 기관인 한국가이드스타가 발표하는 공익법인 투명성, 재무안정성 평가에서 5년 연속으로 최고등급을 받는 등 국민 성금을 투명하게 배분하며 집행하고 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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