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는 오는 10일 도청 통상상담실에서 김정희 전국재해구호협회 사무총장에게 산불 피해 성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성금은 최근 산불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대전, 충북, 충남, 전남, 경북 등 5개 시도를 지원하는 데 쓰인다.
도는 피해 규모를 고려해 충남 3천만원, 대전·충북·충남·전남 각 1천만원씩 지원하기로 했다.
강원은 2019년 4월 동해안 대형산불, 2022년 3월 동해안 산불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고, 전국 각지의 성금을 지원받아 피해를 복구한 바 있다.
이번에 도가 지원하는 지자체들은 당시 1천만∼5천만원의 성금을 지원했다.
김진태 강원지사는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본 지자체와 하루아침에 터전을 잃어버린 이재민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성금이 각 지자체의 피해 복구와 이재민들의 일상 복귀에 요긴하게 쓰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