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의회는 이준규(국민의힘) 의원이 사립유치원 등에 간식비를 지원할 수 있는 조례를 발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의원은 사립유치원 등 지원에 관한 조례 제3조의 구청장이 지원할 수 있는 경비 항목에 간식비를 신설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발의했다.

이 의원은 "세계 최저 수준의 저출생 현상에 원아 수가 급감하면서 사립유치원 운영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며 "간식 비용을 자치단체가 지원해 유아의 올바른 식생활 교육환경이 확산할 수 있도록 관련 근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조례 개정안은 행정복지위원회 심사를 거쳐 오는 30일 제268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대덕구에서는 사립유치원 14곳이 운영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