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올해 어업 기반 시설과 어선원·어선 재해보험, 유해 생물 구제 등 21개 사업에 총사업비 784억원을 들여 어선어업 분야 경쟁력을 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

어촌사회 노령화에 따른 인력난을 해소하고 빈번하게 발생하는 자연재해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등 어선 규모와 양식 형태 등 지역별 특성에 맞는 어업 기반 시설 확충에 초점을 맞췄다.

도는 어업 기반 시설에 190억원을 투입해 인양기와 부잔교(부유형 접안시설) 시설을 조성한다. 또 303억원으로 어선원과 어선의 재해보험을 지원한다.

도는 지속이 가능한 어장 환경 조성과 어업인의 소득 증가를 위해 7억원을 들여 불가사리, 쏙 등 유해 생물 구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친환경 에너지 절감 장비 보급, 근해·연안어선 감척, 어업 경비 절감 등에도 27억원을 투입한다.

무안=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