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규모…2021년 성과급보다 70%포인트 상승

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지난달 28일 임직원에게 지난해 경영 실적에 대한 성과급을 월 기본급의 300%로 지급했다.
지난해 성과급은 전년보다 70%포인트 상승한 역대 최대 규모다. 대한항공은 2021년 성과급으로 월 기본급의 230%를 지급한 바 있다.

다만 회사 내부에서는 18년 전 마련한 성과급 기준에 따라 지급된 기본급 300%가 충분하지 않다는 의견도 나온다. 대한항공은 노사가 2005년 합의한 경영 성과급 제도에 따라 성과급을 지급해왔다. 이에 따르면 경영 성과급 최고 지급률은 실적장려금 최대 100%, 이익분배금 최대 200% 등 총 300%이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