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는 고물가 시대에 근거리 알뜰 쇼핑족을 겨냥해 대용량 생활필수품을 중심으로 생활용품 부문을 재단장하고 이달부터 생활용품을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한다고 5일 발표했다. 그동안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생활용품은 1인 가구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소용량 상품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인플레이션 등의 여파로 편의점 장보기가 보편화하면서 편의점에서도 대용량 제품이 인기라는 게 CU의 설명이다. 세제의 경우 단위당 가격이 싼 1L 이상 대용량의 지난해 매출 증가율이 1L 미만보다 15%포인트 이상 높았다.

CU가 새롭게 선보이는 장보기 전용 생활용품은 세제, 샴푸, 보디워시, 섬유유연제 등 총 16종이다.

한경제 기자 hank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