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씨는 지난 22일 오후 7시께 울산 중구 한 주택 2층에 들어가 현금 32만원을 들고나오는 등 한 달 사이 중구 일대 주택 3곳에서 귀금속과 현금 등 총 1천300여만원을 훔친 혐의다.
A씨는 접이식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저녁 시간 불이 꺼진 집을 물색한 뒤 가스 배관을 딛고 올라가 창문이 열려 있으면 침입했다.
경찰은 폐쇄회로(TV)를 분석해 A씨가 자전거로 이동하다가 주변에 주차된 자신의 차량에 싣고 다시 떠나는 장면을 포착해 A씨 신원을 특정했다.
경찰은 A씨가 사는 전라남도까지 가서 그의 차량을 찾아내고 A씨도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주택 2∼3층이라도 외출 시 꼭 창문을 잠가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