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경찰청은 반부패경제1계 소속 경찰관 5명으로 전담수사팀을 꾸려 사기 혐의로 고소된 맘카페 운영자 A씨와 동업자 B씨 등 3명을 조사할 방침이다.
이들을 경찰에 고소한 34명은 고소장에서 "A씨 등이 카페 회원들에게 일정 금액의 상품권을 사면 원금의 15∼35%에 해당하는 상품권을 추가로 지급하기로 했다"며 "이들이 처음 몇 차례만 상품권을 주고 2021년 12월께부터는 돈만 받아 챙겼다"고 주장했다.
이들이 고소장에 명시한 피해 금액은 52억8천만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같은 내용의 고소장은 앞서 경기 군포경찰서 등 다른 지역 경찰서에도 접수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인천경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한 피해자가 30여명으로 추후 이들을 불러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