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법무부는 24일(현지시간) 미국의 수출통제 위반 등의 혐의로 일리야 발라카에프가 기소됐다고 밝혔다.
발라카에프는 모스크바에 있는 북한대사관의 1등 서기관과 계약을 맺고 불법 행위를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러시아 연방보안국(FSB)과 도청 장치 탐지 및 비밀 정보 송신 등에 사용되는 스펙트럼 분석기 및 신호 발생기 수리를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관련 장비를 몰래 미국에서 수출한 혐의도 받고 있다고 법무부는 밝혔다.
한편 미국 뉴욕 남부지검은 러시아 신흥재벌 '올리가르히' 빅토르 벡셀베르그의 미국 내 재산 7천500만달러를 몰수하기 위한 민사소송을 제기했다고 법무부는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