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FDA 승인 거쳐 시장 출시"

인공 연어살은 질감과 향이 생연어와 거의 같았다. 아리예 엘펜베인 공동창업자는 “올해 식품의약국(FDA) 승인 절차를 마무리해 시장에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며 “고급 연어 수요를 대체할 수 있는 맛과 질감을 구현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와일드타입은 미국 예일대 심장 전문의 출신인 엘펜베인과 외교관 출신 전략 컨설턴트인 저스틴 콜벡이 2016년 설립했다. 와일드타입의 인공 연어살은 연어에서 줄기세포를 추출한 뒤 배양해 실제 고기처럼 조직화한 세포배양육이다.
세포배양육은 높은 수율로 세포를 배양하는 것뿐 아니라 실제 고기처럼 근육과 지방을 만들고 비슷한 맛과 식감을 내도록 하는 것이 기술적 난관이다. 가격 경쟁력 확보도 관건이다.
샌프란시스코=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