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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은행 일부 본부장 거취 정해지지 않은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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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부장들 3년 계약기간 끝나자
    영업총괄그룹으로 '임시 전보'
    오는 3월 임기가 끝나는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연임 도전을 놓고 ‘장고’에 들어가면서 자회사 최고경영자(CEO)와 임원 인사가 늦어지고 있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지난달 본부장 24명을 한꺼번에 영업총괄그룹으로 전보 조처했다. 본부장은 직원과 임원의 경계에 있는 직급이다.

    우리은행에선 ‘주임-계장-대리-과장-차장-부부장-부장’을 거쳐 본부장이 되는 구조다. 본부장은 일반 직원과 달리 3년 계약 형태로 고용된다. 이 기간 내에 승진하면 임원인 부행장이 된다. 우리은행 본부장은 전체 직원 1만3800여 명 가운데 70여 명(약 0.5%)에 불과하다. 그래서 “부장(1000여 명)에서 본부장(70여 명)으로 승진하는 게 본부장(70여 명)에서 부행장(19명)으로 승진하는 것보다 어렵다”는 말도 있다.

    각 분야에서 굵직한 조직을 이끌어야 할 ‘핵심 리더’들을 한 곳으로 일괄 이동시킨 것은 이례적이란 평가가 나오지만 나름 사정이 있다는 분석이다. 이들 본부장은 3년 계약 기간이 모두 끝났다. 일부는 부행장으로 승진하거나 계열사 임원으로 자리를 옮기고, 나머지는 은행을 떠나게 된다. 하지만 금융 당국 제재로 연임에 변수가 생긴 손 회장의 거취가 결정되지 않았고, 이에 따라 우리금융그룹 전체적으로 임원 인사가 미뤄지면서 ‘임시 인사’를 낸 것이다.

    우리금융그룹 자회사 CEO 인사도 늦어지고 있다. 국내 4대 금융지주 중 자회사 CEO 인사를 마무리짓지 못한 곳은 우리금융이 유일하다. 우리금융 15개 자회사 가운데 7곳(우리카드 우리종합금융 우리자산신탁 우리펀드서비스 우리PE자산운용 우리글로벌자산운용 우리금융경영연구소)의 CEO는 지난해 12월 말 임기가 끝났다. 우리캐피탈과 우리저축은행 CEO는 이달 임기가 종료된다.

    금융권 관계자는 “임원 인사를 통해 진용을 갖춘 뒤 일반 직원 인사를 하는 게 일반적”이라고 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영업의 주축인 본부장 이하 직원 인사는 다른 지주보다 빠르게 마쳤다”며 “임원 인사 지연으로 인한 사업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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