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대표는 10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노조의 파업과 연료비 체납으로 시내버스 운행이 멈춰 서게 되는 등 여러모로 심려를 끼쳤다"며 사과했다.
이어 "58년간 시내버스운송 사업을 했으나 코로나19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에 따른 유가 인상 등으로 큰 타격을 입었다"면서 "노선 폐지 등의 경영개선안을 시가 수용하지 않아 법인의 재산을 기부채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목포시는 가장 이른 시일 내에 버스(150여대) 등 장비와 본사 부지 등을 인수해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목포시 관계자는 "태원여객 이한철 대표 명의의 기부채납 등의 공문을 받았지만, 법률적인 검토 등이 필요해 즉각적인 판단이 어려운 문제"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