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를 떠난 그룹 아이콘(iKON) 멤버 전원(바비, 김진환, 송윤형, 김동혁, 구준회, 정찬우)이 143엔터테인먼트에서 새로이 출발한다.

143엔터테인먼트는 1일 "아이콘은 143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고 새로운 둥지에서 음악 인생 2막을 연다"고 밝혔다.

디지털마스타(DM) 프로듀서가 수장으로 있는 143엔터테인먼트에는 3인조 걸그룹 라임라잇과 케플러로 활동 중인 마시로와 강예서 등이 속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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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은 "결코 깨지지 않는 완전체 활동을 최우선 전제로 멤버들 모두 서로 의기투합했고, 오랫동안 음악적 교감을 가져온 DM 프로듀서의 143엔터테인먼트와 뜻이 통했다"고 설명했다.

아이콘은 2015년 '취향저격'으로 데뷔한 뒤 '리듬타', '사랑을 했다', '죽겠다'를 히트시키며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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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2019년 멤버이자 그룹의 메인 프로듀서였던 비아이가 마약 구매 의혹이 제기되며 팀에서 탈퇴했고, 2021년에는 멤버 바비가 갑작스럽게 결혼과 2세 소식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후 아이콘 멤버들은 지난달 30일 원소속사였던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 종료에 합의했다.

DM 총괄 프로듀서는 "앞으로 아이콘이 자유롭게, 마음껏 음악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모든 부분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