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굿데이' 측이 결방한다고 20일 밝혔다. '굿데이' 제작진은 이날 공식입장을 내고 "오는 23일 일요일 방송 예정이었던 6회는 프로그램 재정비를 위해 한 주 쉬어간다"고 알렸다. 이에 해당 시간에는 '나 혼자 산다 스페셜'이 편성됐다. '굿데이'는 출연자인 배우 김수현이 최근 논란이 되면서 불똥이 튀었다. 김수현은 고인이 된 배우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부터 교제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며 뭇매를 맞고 있는 상황. 김새론 유족 측과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가 첨예한 입장 차이를 보이며 진흙탕 싸움을 하고 있는 가운데 김수현은 지난 13일 '굿데이' 녹음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굿데이' 시청자 게시판에는 김수현 하차 요구가 쏟아졌고 녹음에 참여하게 한 '굿데이' 측에 대한 비판도 거셌다. 이에 '굿데이' 제작사인 테오(TEO) 측은 "염려를 끼쳐드리게 돼 죄송하다"며 "출연자 논란의 위중함을 인지하고, 시청자 반응을 우선으로 살피며 제작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앞으로 김수현 분량을 최대한 편집하겠다고 밝혔다. 김수현이 녹음에 참여한 데 대해선 "김수현 소속사의 공식 입장을 기다렸으나, 소속사 측이 다음 주(3월 13일 기준)에 입장 표명을 진행한다는 점, 그날 이후로는 출연자 스케줄 확보가 어렵다는 점으로 인해 고심 끝에 해당 녹음을 진행할 수밖에 없었다"고 해명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그룹 아이브(IVE) 장원영이 역대급 화제성을 자랑하고 있다.데뷔 때부터 독보적인 스타성으로 큰 인기를 얻은 장원영은 2024년 '럭키비키'라는 유행어를 통해 대한민국에 초긍정 신드롬을 불러일으키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이에 힘입어 최근 우리은행의 신규 광고 모델로도 발탁, 신뢰감의 상징이자 톱스타들의 인기 지표로 불리는 금융권 모델 자리를 꿰찼다.이제는 '장원영 시대'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도서부터 패션, 메이크업까지 장원영과 관련된 모든 것들이 화제가 되고 있다. 본업인 음악 활동부터 각종 방송과 앰버서더, 매거진 커버 모델 등 다방면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눈부신 활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패션계는 '원영 홀릭'…매거진 커버 점령K팝 대표 비주얼 멤버로 손꼽히는 장원영은 국내외 유수의 패션 매거진들로부터 뜨거운 러브콜을 받고 있다. 올해 초에만 '코스모폴리탄' 2월 디지털 커버를 비롯해 '보그 코리아' 3월호, '그라지아 차이나(GRAZIA CHINA)' 4월호, '데이즈드 코리아' 4월호 등 다양한 패션 매거진의 커버를 장식했다.또한, 2021년부터 이탈리아 럭셔리 패션 브랜드 미우미우(Miu Miu)의 앰버서더로 활약하고 있는 장원영은 최근 파리 패션위크의 미우미우 2025 F/W 컬렉션 패션쇼에도 참석해 존재감을 빛냈다. '카우걸' 콘셉트의 의상을 입고 등장한 장원영은 비현실적인 비주얼과 함께 '인간 미우미우'다운 매력을 발산, 글로벌 패션계의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았다.◆ 2개월 연속 걸그룹 개인 브랜드평판 1위...화제성 지표 '올킬'장원영은 방송 출연만 하면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견인하는 '흥행 보증 수표'로
김수현 논란으로 곤경에 처했던 예능 '굿데이'의 김태호 PD가 '위기'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2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쇼킹케이팝센터에서 열린 ENA '지구마불 세계여행'(이하 '지구마불3')에서 김 PD는 "'무한도전' 때부터 항상 위기와 시험대라는 말을 들었다"며 "그게 없으면 내가 잘하고 있는가에 대한 의심이 들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김 PD가 제작한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은 저조한 시청률을 보인 데가 '굿데이'는 최근 김수현의 논란으로 불똥이 튀었다. 논란이 거센 상황에서 김수현이 음원 녹음에 참석한 사실이 알려져 뭇매를 맞았고, 이후 "위중함을 인지하고 시청자 반응을 살피며 제작을 이어가고 있다"며 사과했다. '굿데이'는 김수현의 분량을 최대한 편집, 단체 장면에서 포착할 수 있을 정도였다.김 PD는 "'굿데이'는 음악 예능 포맷"이라며 "다양하게 나오면 좋은데 음악이 어떻게 형성되느냐가 중요하다. 생각보다 늦게 노래가 나와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했다"고 언급했다.이어 "2049 시청률 데이터에서 좋았고, 미국, 대만, 인도네시아 등에서도 1등을 차지하고 있다"며 "후반부에 결과들이 나오니 기대감을 가져주시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에 대해서는 "포맷 계약을 해외의 회사와 준비하며 글로벌 판매 기대감을 안고 제작했다"며 "유통이나 광고로 제작비 이상 수익을 냈고 현재고 여러 곳과 포맷 회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김 PD는 "항상 부족하고 전문적이지 못한 결핍이 새로운 걸 고민하게 하는 자양분"이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