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서광로를 시작으로 2025년 말까지 순차적으로 동광로, 도령로, 노형로 구간 총 10.6㎞에 중앙버스차로제가 생긴다.

도는 현재 가로변 버스차로제를 운영하는 서광로(광양 사거리∼연동 입구) 구간을 중앙버스차로제로 바꾼다.
이후 내년 말께부터 동광로(광양 사거리∼국립제주박물관) 구간에서 중앙버스차로제 공사를 진행한다.
순차적으로 도령로(연동 입구∼노형 오거리) 구간, 노형로(노형 오거리∼도로교통공단) 구간, 중앙로(아라초 사거리∼애조로 교차 구간) 구간 등 총 10.6㎞에 대해 중앙버스차로제가 신설된다.
현재 아라초 사거리∼광양 사거리, 제주공항∼연동 입구 구간에 중앙버스차로를 운영중이다.
이번 서광로 공사를 마치면 아라초 사거리∼제주공항 입구를 버스가 막힘 없이 오갈 수 있다.
2017년 아라초 사거리∼제주시청 구간에 중앙버스차로제를 도입한 뒤 실시된 도민 여론조사에서 43%가 '버스 통행속도 개선', 76%가 '편의성 및 정시성 개선' 등의 효과가 있다고 응답했다.
이상헌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은 "공사 기간 서광로 가로변 버스차로제 운영은 일시 중단되며, 공사로 교통체증이 예상되는 만큼 가까운 우회도로를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