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구청장 김태우)는 구청 공무원이 업무상 쓰는 행정전화로 민원인에게 전화를 걸면 발신자 세부정보를 알려주는 '행정전화 스마트 알림 서비스'를 14일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그동안은 구청에서 전화를 하면 발신자 정보가 뜨지 않아 광고나 스팸 전화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 서비스는 통화 상대방의 스마트폰 화면에 발신번호와 함께 부서 정보를 안내해 행정전화임을 알려주고, 통화 종료 시에는 구청 행사와 주요 구정 소식 등을 이미지로 보여준다.

아울러 발신 부서 정보를 카카오톡 알림톡으로 전송해 민원인이 전화를 받지 못했거나 추가 용건이 있을 때 손쉽게 회신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스마트폰 화면표시 제공 서비스는 안드로이드 기종만 가능하고, 아이폰 사용자에게는 카카오톡 알림톡 서비스만 제공된다.

김태우 구청장은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시행하는 행정전화 스마트 알림 서비스를 통해 구정 신뢰도를 높이고, 효율적인 민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