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달장애 가족의 추천과 '맘 편한 가게 발굴단'의 확인을 통해 대상 가게를 선정, 지도를 제작했다.
지도에는 사회적 기업, 식당, 카페, 베이커리, 마트, 병원, 미용실, 학원, 숙소 편의시설, 체험·문화생활 등 총 10개 분야 73개 가게의 정보가 담겼다.
맘 편한 가게 이용 팁과 발달장애 가족 맞이 팁 등 서로 배려하며 이용할 수 있는 정보도 실렸다.
지도는 제주시소통협력센터, 제주사회복지협의회,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 제주도청 카페 '아이갓에브리씽'을 비롯해 발달장애인이 자주 가는 공공기관, 복지관, 치료실 등에 비치돼 누구나 가져갈 수 있도록 했다.
또 행복하게 협동조합 블로그 (-0930)에서 원본 지도를 내려받을 수 있으며, 가게 정보를 새로 추천하거나 신청할 수도 있다.
향후 제주도사회복지협의회 앱 '사회복지통'에서도 지도와 업체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덕화 이사장은 "맘 편한 가게 지도는 발달장애 가족이 지역사회에서 이웃들과 함께 평범한 일상을 살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에서 만들어진 소중한 결과물이다"라며 "앞으로 지역사회의 지지와 응원 속에 더 많은 업체로 확대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행복하게 협동조합은 발달장애아 부모로 구성된 협동조합으로, 지난해 9월 설립됐다.
발달장애 가족 문화 체험, 발달장애인 요리 교실, 장애-비장애 학생 관계 맺기, 부모 쉼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