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가지를 모두 취득하게 되면 고객은 카카오뱅크 앱(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행정안전부, 국세청 등 정부 기관 사이트에 로그인하고, 공문서 신청 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이날 실적 발표 이후 진행된 컨퍼런스 콜에서 이달 중 가상자산거래소 코인원 고객에게 실명확인입출금 계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연계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김석 CSO(최고전략책임자)는 "가상자산 거래를 원하는 고객이 카카오뱅크를 활용해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달 중에는 국내 주식 MTS를 연동해 카카오뱅크 앱 내에서 주식 거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도 발표했다.
아울러 내년 상반기에는 펀드 매매 서비스, 마이데이터 서비스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 CSO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자사주 매입 계획도 언급했다.
그는 "아직 정확한 추산은 어렵다"면서도 "내년 3월 결산 이후 성장성 고민과 더불어 주주들의 요구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고민해 결정할 것이고 감내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자사주 매입 활동을 반드시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카카오의 데이터센터 화재로 카카오뱅크가 입은 피해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유의미한 카카오뱅크 고객의 피해 상황이 발생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면서도 "전체적인 카카오라는 브랜드를 같이 활용하고 있는 계열사로서 고객의 신뢰를 얻는 것이 핵심 의무로, 안정적 운영 시스템을 확충하기 위해 금감원과 관련한 논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초기업노조)가 향후 노사 간 교섭을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과 디바이스경험(DX)부문으로 각각 진행한다는 '투트랙 전략'을 꺼내들었다. 초기업노조는 28일 최승호 위원장 명의 공지를 통해 "2026년 임금협약 잠정 합의안 80%의 찬성으로 힘을 실어주신 조합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찬성률이 조합원들의 만족을 뜻하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표로 나타나지 않는 아쉬움과 실망감, 그리고 여전히 부족하다고 느끼는 점들에 대해 깊게 고민했다. 앞으로 초기업노조가 나아가야 할 쇄신과 변화의 방향을 말씀드리고자 한다"고 했다.그러면서 반도체 사업을 맡는 DS부문과 비(非)반도체 분야인 DX부문을 분리해 교섭을 진행하는 '투트랙 체계'로 개편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최 위원장은 "앞으로 교섭은 초기업노조 내에서 DS부문과 DX부문을 분리해 각 부문의 특수성과 현안을 반영할 수 있도록 집행부를 분리(DS부문 5명·DX부문 3명) 운영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DS부문에선 시스템LSI·파운드리 경영 현황을 파악하고 흑자로 전환할 수 있다는 비전을 회사가 제시할 수 있도록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또 "DX부문에선 전담할 집행부 2인을 새로 선임해 조합원분들의 요구사항에 집중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겠다"며 "앞으로 DX부문 교섭 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타 노조 역시 교섭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 근로조건이 향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지난 잘못에 대해 사과드리며 위원장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며 "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28일 기준금리를 연 2.5%로 동결한 가운데 유상대, 장용성 금통위원이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소수 의견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28일 한은에 따르면 유상대, 장용성 위원은 이날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연 2.75%로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동 전쟁으로 물가가 고공행진하면서 기준금리를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풀이된다.유 위원은 지난 3일(현지 시간)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열린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 총회 등의 일정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기준금리와 관련해 "인하보다는 인상 사이클 쪽으로 넘어가지 않을까 하는 것이 개인적 견해"라고 말한 바 있다. 유 부총재는 "4월에 전쟁이 난 직후에 통방(통화정책방향회의)을 하면서 전쟁이 났으니까 성장률을 낮춰야 하는 것 아니냐, 물가를 높여야 하는 것 아니냐 하는 상황에서 금리를 동결했다"며 "4월 이후 지금까지 보면 경기는 2%보다 낮아지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을 주고 물가는 2.2%보다 더 높아질 상황"이라고 말했다.금통위원들은 연말까지 기준금리가 연 3.0% 수준까지 올라설 것으로 내다봤다. K점도표 평균 분포가 크게 위로 올라섰다. 연 3.0%에 10개의 점이, 연 2.75%에 7개의 점이 찍혔다. 연 3.25%와 연 2.50%에 각각 2개의 점이 찍혔다. 평균 기준금리는 연 2.89%였다. 지난 2월 점도표의 평균 기준금리는 연 2.46%로 약 0.43% 올라갔다.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사진)이 “올해 수출이 사상 처음으로 9000억 달러를 돌파하며 세계 ‘수출 5강’ 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대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잠수함 수주전에 대해 “사양과 가격은 물론 파격적인 산업 협력 제안까지 제안한 상태"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60조 잠수함 '장관 만난 게 메시지'김 장관은 지난 27일 세종시의 한 식당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캐나다 잠수함 수주 경쟁 진행 상황에 대해 "한국의 잠수함(도산 안창호함)은 실체가 있지만, 독일의 잠수함은 아직 설계 단계이고, 한국이 가격·사양 면에서 낫다"고 말했다.캐나다가 추진 중인 초계 잠수함 프로젝트(CPSP)는 디젤 잠수함 12척을 건조하는 대형 사업으로, 현재 한국(한화오션·HD현대중공업 원팀)과 독일(TKMS)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김 장관은 지난 5~6일 캐나다를 방문해 멜라니 졸리 캐나다 산업부 장관과 면담한 일화를 소개했다. 김 장관은 “졸리 장관(멜라니 졸리 캐나다 산업부 장관) 측이 ‘입찰 제안서 마감 후 특정국 장관을 만나는 것은 공정성 시비 우려가 있지만, 그럼에도 만난 것 자체가 한국에 대한 긍정적 메시지’라는 점을 (캐다다 측으로부터) 언질 받았다”며 현지의 우호적인 분위기를 전했다.김 장관은 현대자동차의 수소 모빌리티 프로젝트, 한화의 방산 물자 현지 생산 등 파격적인 산업협력 패키지를 함께 제시해 캐나다 자동차협회와 현지 최대 자동차 부품사 회장의 공개 지지까지 이끌어낸 점도 언급했다. 다만 캐나다가 독일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혈맹으로 묶여 있다는 변수가 남아 있어, 정부는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