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지바이오메드는 식품 미생물 분야의 석학인 조영희 박사를 영입했다고 3일 밝혔다. 이로써 국내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한 식품 미생물 검출 배지 '페트리코어'의 상품화에 탄력을 받게 됐다는 설명이다. 조 박사는 영국 레딩대 식품바이오 분야 석사를 거쳐, 연세대 대학원에서 생명공학 분야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다논코리아(현 풀무원 다논)와 네츄럴라이프 등에서 연구개발을 이끌었다는 설명이다. 세균 검사와 식품 분석, 검사 및 체외진단 분야에서 연구했다. 피앤지바이오메드는 지난 8월 소부장 기업으로 선정됐다. 식품 분석 분야 다국적 기업인 유로핀즈와 협업해, 식품 위해검출지 기술을 고도화하고 대량생산을 위한 공정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올 3분기에 매출 5512억원, 영업이익 2934억원, 순이익 4217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분기 대비 30.67%와 15.71% 감소했다. 순이익은 24.53%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 4.65% 증가, 영업이익 0.37% 감소, 순이익 67.11% 증가한 수치다. 2022년 늘어 3분기까지 누적으로는 매출 2조7300억원, 영업이익 1조2600억원, 순이익 1조2400억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9.99% 늘었다. 3분기 매출은 코로나19 확진자 감소세로 인해 줄었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코로나19·독감 동시진단키트와 'STANDARD M10' 카트리지 등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는 제품군들에서 매출이 증가하면서 3분기 누적으로는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성장 동력 제품인 신속 분자진단 플랫폼 'STANDARD M10'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지난 7월 인수를 결정한 미국 메리디언 바이오사이언스와의 합병 절차는 이르면 연말 또는 연초에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했다. 합병 이후 미국 진출 본격화, 진단 제품 다변화,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가속화, 생산시설·유통망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헬스케어, 에너지효율화 전문 벤처기업인 ㈜가솔릭(대표이사 김법진)은 야외활동시에 노출되는 유해한 자외선을 차단할 뿐만 아니라 피부에 이로운 적색광으로 전환하는 ‘더코랄 썬패치’를 출시했다.헬스케어, 에너지효율화 전문 벤처기업 ㈜가솔릭은 광변환소재와 실리콘겔(3세대)로 진화한 신제품 ‘더코랄 선패치’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신제품 ‘더코랄 선패치’는 가솔릭 기술연구소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서 원천기술을 이전 받아 나노, 코팅, 광기술을 접목하여 개발한 것이 특징이다. 더코랄 선패치를 투과한 적색광이 진피세포를 자극하여 세포성장을 활성화 하므로 콜라겐 생성 및 피부의 탄력을 증진하는데 도움을 준다. 이는 실내에서 적색 LED 마스크를 착용하여 피부를 개선하는 것과 유사한 원리이다.본 제품은 부직포 원단으로만 자외선을 차단하는 방식에서 한단계 더 나아가 자외선 광변환 층, 자외선 차단층, 그물망 타입의 섬유구조를 거쳤고, 공인인증기관으로부터 자외선 차단율 99.5%를 인정받았다. 또한 고밀착 패치가 물리적으로 지지하여 주름 방지에도 도움이 된다.이번 신제품은 무색, 무취의 실리콘겔로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고, 화학적으로 안정적이며 점착력이 우수하다. 부드러운 사용감은 물론이고 여러 번 탈부착이 가능하며 8시간 이상 들뜸없이 점착이 지속된다. 물 속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가솔릭 김법진 대표는 “자외선 노출에 취약한 눈 주변을 보호하는 자외선패치(일명, 골프패치)는 부직포 원단(1세대), 부직포와 하이드로겔(2세대)을 거쳐 광변환소재와 실리콘겔(3세대)로 진화했다. 기존 제품들은 피부의 유분, 수분을 제거하고 붙여야 하지만, 3세대 더코랄 썬패치는 썬크림 뿐만 아니라 아이크림을 바른 후 사용을 권장하며, 아이크림을 피부에 더 깊숙하게 침투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