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강릉시, 각종 행사 연기·축소·연기…애도 동참
강원 강릉시는 이태원 사고 희생자를 애도하고자 각종 행사를 연기 또는 취소, 축소했다고 31일 밝혔다.

11월 2일 예정된 제8회 방범의 날 행사는 연기하고 같은 날 예정됐던 강릉시립교향악단과 영아티스트 협주곡 콘서트는 아예 취소했다.

내달 3∼4일 예정됐던 제2회 강원도 주민자치박람회는 12월 6∼7일로, 5∼6일 열리기로 했던 2022 교산허균문화제는 같은 달 12∼13일로 각각 연기하기로 했다.

4∼6일 강릉 월화거리에서 열릴 예정이던 강릉와인축제는 12월로 연기했다.

이밖에 2022 강릉 로컬푸드 토크콘서트·마켓, 제7회 소상공인의 날 기념행사, 제28회 왕산면민 한마음 체육대회는 연기하거나 축소한다.

다만, 2일부터 9일까지 예정된 제217회 강릉시여류작가협회 작가 초대전은 개막행사를 취소하는 대신 작품 전시는 진행하기로 했다.

강릉시 관계자는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는 마음으로 각종 행사를 연기나 취소, 축소하기로 했다"며 "추가로 확인되는 행사 등도 변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태원 참사] 강릉시, 각종 행사 연기·축소·연기…애도 동참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