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 주소를 둔 30대가 서울 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31일 확인됐다.

전북도에 따르면 김제시에 사는 30대 남성 A씨가 이번 사고로 숨졌다.

A씨 빈소는 주소지 인근 한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이에 따라 전북에 살거나 연고가 있는 사고 희생자는 현재까지 모두 7명으로 집계됐다.

A씨를 제외한 나머지 6명은 서울시와 인천시, 경기도 등 타지역에 주소를 둔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희생자는 모두 20∼30대로 A씨를 포함한 5명은 도내에서 장례를 치른다.

나머지 2명의 빈소는 유족 뜻에 따라 수도권에 있는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도는 다음 달 5일까지를 애도 기간으로 정하고 합동분향소를 마련해 희생자를 추모하기로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