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J중공업 "블록체인 기반 선박금융으로 조선업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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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부산시 주관 블록체인 위크 콘퍼런스서 주제 발표
HJ중공업은 28일 부산시가 주최하는 블록체인 위크 인부산(BWB) 2022 콘퍼런스에서 '조선업과 블록체인 기술의 협업'을 주제로 발표에 나서 새로운 조선업 활성화 방향을 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BWB 2022는 27일부터 3일간 벡스코에서 열리는 글로벌 블록체인 행사다.
HJ중공업 유상철 경영기획 부문 총괄부사장이 BWB 콘퍼런스 연사로 나서 국내 조선업의 현실과 블록체인 기반 증권형 디지털 자산인 STO(Security Token Offering)를 활용한 선박금융의 자금 조달 방법 등을 설명한다.
유 부사장은 국내 최초로 선박 펀드를 설립해 금융 조달 업무를 수행한 선박금융 전문가로 손꼽힌다.
현재 조선업은 선박 건조에 필요한 자금의 90% 이상이 인도 전 소요되지만, 인도 이후에야 선가의 60%에 해당하는 잔금을 받을 수 있어 선박 인도 전까지 자금난을 피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유 부사장은 "기존 선박 발주는 선주의 자본과 금융권 차입을 활용해 조선사에 건조를 의뢰하는 방식이지만,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한 STO 발행으로 소규모 분산투자가 가능해지면 자금조달 수단이 다양해질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어 "향후 STO를 활용한 선박금융 투자가 활성화되면 조선소는 건조대금을 제때 확보해 안정적인 건조와 경쟁력 있는 수주가 가능해진다"며 "나아가 선주의 선복량 확충은 물론 국내 조선소의 일감 증대로 연관 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BWB 2022는 27일부터 3일간 벡스코에서 열리는 글로벌 블록체인 행사다.
HJ중공업 유상철 경영기획 부문 총괄부사장이 BWB 콘퍼런스 연사로 나서 국내 조선업의 현실과 블록체인 기반 증권형 디지털 자산인 STO(Security Token Offering)를 활용한 선박금융의 자금 조달 방법 등을 설명한다.
유 부사장은 국내 최초로 선박 펀드를 설립해 금융 조달 업무를 수행한 선박금융 전문가로 손꼽힌다.
현재 조선업은 선박 건조에 필요한 자금의 90% 이상이 인도 전 소요되지만, 인도 이후에야 선가의 60%에 해당하는 잔금을 받을 수 있어 선박 인도 전까지 자금난을 피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유 부사장은 "기존 선박 발주는 선주의 자본과 금융권 차입을 활용해 조선사에 건조를 의뢰하는 방식이지만,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한 STO 발행으로 소규모 분산투자가 가능해지면 자금조달 수단이 다양해질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어 "향후 STO를 활용한 선박금융 투자가 활성화되면 조선소는 건조대금을 제때 확보해 안정적인 건조와 경쟁력 있는 수주가 가능해진다"며 "나아가 선주의 선복량 확충은 물론 국내 조선소의 일감 증대로 연관 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