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양경찰서는 전복 사고를 당한 어선 승선원 3명 전원을 구조한 대형호 선장 박화연(60)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달 30일 전남 무안군 효지도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박 선장은 1.31t 연안복합 어선이 뒤집어진 사고를 인지하고 곧바로 현장으로 이동, 해상에서 구조를 기다리던 승선원 3명을 모두 구했다.

이종욱 목포해경 서장은 "발 빠른 대처와 신속한 구조 활동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박 선장님의 선행은 우리 사회에 큰 귀감이 됐다"며 "민·관 구조협력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