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BTS 부산 콘서트…5만명 '보랏빛 물결' 일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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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선 7개월 만에 완전체 콘서트…히트곡 위주 90분 달굴 예정
월드스타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15일 오후 6시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단독 콘서트 '옛 투 컴 인 부산'(Yet To Come in Busan)을 연다.
올해 앤솔러지(선집) 음반 '프루프'(Proof)로 장장 9년에 걸친 '방탄소년단 신화 제1장'을 마무리한 이들은 이날 공연에서 그동안 걸어온 찬란한 궤적을 5만명의 '아미'(방탄소년단 팬)와 공유할 예정이다. ◇ 무대엔 아끼지 않는 BTS…새로운 세트리스트 나올 듯
소속사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90분으로 예정된 이번 공연은 방탄소년단의 지난 역사를 망라한 신보 '프루프'와 결을 같이한다.
빅히트뮤직은 "방탄소년단을 지금의 자리에 있게 한 레전드 무대, 퍼포먼스, 뮤직비디오 등의 핵심 포인트가 그대로 무대에 새겨진다"며 "일반 관객도 함께 따라 부르고 즐길 수 있도록 방탄소년단의 대표곡 위주로 꾸며진다"고 귀띔했다.
이번 콘서트는 올해 3월 서울 잠실주경기장에서 진행된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서울'(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Seoul) 이후 약 7개월 만의 국내 단독 공연이다.
당시 서울 콘서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여파로 회당 1만5천명만 들인 채 진행됐고, 방역을 이유로 떼창과 함성도 금지됐다.
그런 만큼 방탄소년단으로서는 2019년 10월 서울 잠실주경기장 월드투어 이후 국내에서는 이번 공연을 통해 3년 만에 5만명에 이르는 '꽉 찬' 보랏빛 물결을 마주하게 됐다.
이번 콘서트는 무료 공연이지만 지난해부터 진행된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Permission To Dance on Stage)와는 또 다른 새로운 세트리스트가 구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콘서트명이자 신보 '프루프' 타이틀곡인 '옛 투 컴'(Yet To Come)은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콘서트 이후에 발매됐기 때문이다.
이에 '옛 투 컴'을 비롯한 신보 수록곡을 이번 공연에서 라이브로 들을 수 있을지 팬과 대중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콘서트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만큼 그 의미를 강조하는 연출도 선보일 가능성이 크다.
특히 멤버 가운데 지민과 정국이 부산 출신이기에 지역과도 인연이 있다.
빅히트뮤직은 "이번 공연에서는 부산의 상징도 담길 것"이라며 "공연을 관람하는 관객들은 자연스레 부산을 보고 느끼면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해 관심을 두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방탄소년단에 쏠린 국내·외 관심의 크기와 비례해 이번 공연이 성사되기까지 우여곡절도 많았다.
주최 측은 당초 10만 관객 동원을 목표로 일광 야외 부지에서 공연을 추진했지만, 접근성과 안전 등을 고려해 아시아드주경기장으로 장소를 변경했다.
또 무료로 진행되지만 무대에는 아끼지 않는 이들의 특성상 콘서트에 '70억원+α'가 소요될 것으로 전해지면서 기업 후원 등을 통한 비용 충당을 두고 설왕설래하기도 했다.
그러나 주최 측은 지난달 입장문을 통해 "세계 최고의 아티스트가 국가의 행사에 참여한다고 해서 무대의 수준을 타협할 수는 없다"며 "하이브(빅히트뮤직)와 방탄소년단은 국가에 기여하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 부산 전체가 보랏빛 축제…부산항·해운대서도 동시 관람
방탄소년단의 단독 콘서트를 맞아 부산은 도시 전체가 '보랏빛 축제'로 들썩인다.
미처 티켓을 구하지 못한 팬들은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야외주차장과 해운대 특설무대에서 대형 스크린으로 실시간으로 공연을 즐기는 라이브플레이(LIVE PLAY)를 만끽할 수 있다.
또 방탄소년단 9년의 역사를 담은 전시 '2022 BTS 엑시비션 : 프루프'(2022 BTS EXHIBITION : Proof), 부산을 테마로 제작된 상품을 판매하는 공식 상품 판매 점포, 부산 시내 5개 호텔과 협업해 만든 테마 숙박 패키지, 방탄소년단의 음악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테마파크 멀티미디어 쇼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됐다.
부산을 찾지 못하는 이들이라도 실망할 필요는 없다.
이날 콘서트는 JTBC와 일본 TBS 채널1에서 무료로 생중계된다.
이 밖에도 위버스, 제페토, 네이버 나우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도 무료로 스트리밍된다.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서는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를 비롯해 스페인어, 인도네시아어, 베트남어, 태국어까지 무료 8개 언어와 자막을 지원한다.
또 실시간 채팅 기능을 마련해 글로벌 '아미'가 온라인으로도 열띤 응원을 펼칠 수 있도록 했다.
빅히트뮤직은 "이번 콘서트를 통해 지역과 세대를 뛰어넘어 모두가 함께 즐기고 호흡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주문했다.
/연합뉴스
월드스타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15일 오후 6시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단독 콘서트 '옛 투 컴 인 부산'(Yet To Come in Busan)을 연다.
올해 앤솔러지(선집) 음반 '프루프'(Proof)로 장장 9년에 걸친 '방탄소년단 신화 제1장'을 마무리한 이들은 이날 공연에서 그동안 걸어온 찬란한 궤적을 5만명의 '아미'(방탄소년단 팬)와 공유할 예정이다. ◇ 무대엔 아끼지 않는 BTS…새로운 세트리스트 나올 듯
소속사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90분으로 예정된 이번 공연은 방탄소년단의 지난 역사를 망라한 신보 '프루프'와 결을 같이한다.
빅히트뮤직은 "방탄소년단을 지금의 자리에 있게 한 레전드 무대, 퍼포먼스, 뮤직비디오 등의 핵심 포인트가 그대로 무대에 새겨진다"며 "일반 관객도 함께 따라 부르고 즐길 수 있도록 방탄소년단의 대표곡 위주로 꾸며진다"고 귀띔했다.
이번 콘서트는 올해 3월 서울 잠실주경기장에서 진행된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서울'(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Seoul) 이후 약 7개월 만의 국내 단독 공연이다.
당시 서울 콘서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여파로 회당 1만5천명만 들인 채 진행됐고, 방역을 이유로 떼창과 함성도 금지됐다.
그런 만큼 방탄소년단으로서는 2019년 10월 서울 잠실주경기장 월드투어 이후 국내에서는 이번 공연을 통해 3년 만에 5만명에 이르는 '꽉 찬' 보랏빛 물결을 마주하게 됐다.
이번 콘서트는 무료 공연이지만 지난해부터 진행된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Permission To Dance on Stage)와는 또 다른 새로운 세트리스트가 구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콘서트명이자 신보 '프루프' 타이틀곡인 '옛 투 컴'(Yet To Come)은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콘서트 이후에 발매됐기 때문이다.
이에 '옛 투 컴'을 비롯한 신보 수록곡을 이번 공연에서 라이브로 들을 수 있을지 팬과 대중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콘서트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만큼 그 의미를 강조하는 연출도 선보일 가능성이 크다.
특히 멤버 가운데 지민과 정국이 부산 출신이기에 지역과도 인연이 있다.
빅히트뮤직은 "이번 공연에서는 부산의 상징도 담길 것"이라며 "공연을 관람하는 관객들은 자연스레 부산을 보고 느끼면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해 관심을 두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방탄소년단에 쏠린 국내·외 관심의 크기와 비례해 이번 공연이 성사되기까지 우여곡절도 많았다.
주최 측은 당초 10만 관객 동원을 목표로 일광 야외 부지에서 공연을 추진했지만, 접근성과 안전 등을 고려해 아시아드주경기장으로 장소를 변경했다.
또 무료로 진행되지만 무대에는 아끼지 않는 이들의 특성상 콘서트에 '70억원+α'가 소요될 것으로 전해지면서 기업 후원 등을 통한 비용 충당을 두고 설왕설래하기도 했다.
그러나 주최 측은 지난달 입장문을 통해 "세계 최고의 아티스트가 국가의 행사에 참여한다고 해서 무대의 수준을 타협할 수는 없다"며 "하이브(빅히트뮤직)와 방탄소년단은 국가에 기여하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 부산 전체가 보랏빛 축제…부산항·해운대서도 동시 관람
방탄소년단의 단독 콘서트를 맞아 부산은 도시 전체가 '보랏빛 축제'로 들썩인다.
미처 티켓을 구하지 못한 팬들은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야외주차장과 해운대 특설무대에서 대형 스크린으로 실시간으로 공연을 즐기는 라이브플레이(LIVE PLAY)를 만끽할 수 있다.
또 방탄소년단 9년의 역사를 담은 전시 '2022 BTS 엑시비션 : 프루프'(2022 BTS EXHIBITION : Proof), 부산을 테마로 제작된 상품을 판매하는 공식 상품 판매 점포, 부산 시내 5개 호텔과 협업해 만든 테마 숙박 패키지, 방탄소년단의 음악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테마파크 멀티미디어 쇼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됐다.
부산을 찾지 못하는 이들이라도 실망할 필요는 없다.
이날 콘서트는 JTBC와 일본 TBS 채널1에서 무료로 생중계된다.
이 밖에도 위버스, 제페토, 네이버 나우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도 무료로 스트리밍된다.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서는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를 비롯해 스페인어, 인도네시아어, 베트남어, 태국어까지 무료 8개 언어와 자막을 지원한다.
또 실시간 채팅 기능을 마련해 글로벌 '아미'가 온라인으로도 열띤 응원을 펼칠 수 있도록 했다.
빅히트뮤직은 "이번 콘서트를 통해 지역과 세대를 뛰어넘어 모두가 함께 즐기고 호흡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주문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