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빠른 곳은 금천∼선암…서울 전체 도로 시속 23㎞
서울시내 도로 중 통행 속도가 가장 느린 구간은 면목로의 '상봉역∼군자삼거리'로 나타났다.

1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받은 '최근 5년간(2017∼2021) 자동차 현황 및 통행속도 현황'에 따르면 상봉역∼군자삼거리는 지난해 평균 통행속도가 14.7㎞/h로 시내 도로 구간 중 가장 느렸다.

이어 ▲ 금천교(남단)∼독산4동(범안로) 15.8㎞/h ▲ 독산동남문종합시장∼디지털단지오거리(가산로) 16.1㎞/h ▲ 성신여대입구역∼아리랑로터리(아리랑로) 16.1㎞/h ▲ 숭례문∼중림삼거리(칠패로) 16.2㎞/h 순이었다.

상봉역∼군자삼거리는 2019년을 제외하고 4년간 가장 속도를 못 내는 구간으로 이름을 올렸다.

2019년 최저 속도 구간은 독산동남문종합시장∼디지털단지오거리였다.

작년 기준 통행속도가 가장 빠른 구간은 강남순환로 금천∼선암으로 83.0㎞/h에 달했다.

이 구간은 5년 내내 1위를 지켰다.

다음으로는 ▲ 성산∼성수(내부순환로) 55.8㎞/h ▲ 강일∼행주(올림픽대로) 51.7㎞/h ▲ 성수∼의정부(동부간선도로) 50.9㎞/h ▲ 토평∼가양(강변북로) 49.5㎞/h 순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 기간 서울 전체 도로의 통행속도가 가장 느렸던 해는 작년으로 평균 23.0㎞/h에 머물렀다.

도심도로는 19.7㎞/h, 외곽도로는 23.1㎞/h였다.

김 의원은 "서울시 내 구간별 평균 통행속도가 큰 차이를 보이고 느린 구간은 매년 느린 것으로 확인된다"면서 "통행속도 향상과 시민의 교통편의 확보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표] 2021년 통행속도가 가장 느린 서울 도로 구간 상위 5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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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위 │ 도로명 │ 구간명 │ 통행속도(㎞/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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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면목로 │ 상봉역∼군자삼거리 │ 1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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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 범안로 │ 금천교(남단)∼독산4동 │ 1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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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 가산로 │독산동남문종합시장∼디지털단│ 16.1 │
│ │ │ 지오거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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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아리랑로│성신여대입구역∼아리랑로터리│ 16.1 │
├───┼────┼──────────────┼────────┤
│ 5 │ 칠패로 │ 숭례문∼중림삼거리 │ 16.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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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2021년 통행속도가 가장 빠른 서울 도로 구간 상위 5곳
┌───┬───────┬──────────┬─────────┐
│ 순위 │ 도로명 │ 구간명 │ 통행속도(㎞/h) │
├───┼───────┼──────────┼─────────┤
│ 1 │ 강남순환로 │ 금천∼선암 │ 83.0 │
├───┼───────┼──────────┼─────────┤
│ 2 │ 내부순환로 │ 성산∼성수 │ 55.8 │
├───┼───────┼──────────┼─────────┤
│ 3 │ 올림픽대로 │ 강일∼행주 │ 51.7 │
├───┼───────┼──────────┼─────────┤
│ 4 │ 동부간선도로 │ 성수∼의정부 │ 50.9 │
├───┼───────┼──────────┼─────────┤
│ 5 │ 강변북로 │ 토평∼가양 │ 4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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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김선교 의원실, 서울시.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