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연천군은 오는 14∼15일 고구려 유적인 미산면 동이리 당포성에서 제1회 별빛축제를 연다고 7일 밝혔다.

당포성은 연천의 대표적 고구려 유적 중 한 곳으로 미산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해부터 주변 유휴지를 활용해 아마란스, 해바라기, 코스모스, 백일홍, 천일홍 등을 심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축제는 낮 12시∼오후 4시 풍물놀이, 역사 이야기, 마술쇼, 대북 공연, 버스킹 공연 등 식전행사를 한 뒤 오후 6∼11시 천체망원경을 통한 별 보기 체험, 샌드아트 공연, 하늘 보기 체험 등 본행사를 진행한다.

연천군 관계자는 "농촌 주변 환경 정비와 당포성 경관작물 조성사업에 이어 제1회 연천 당포성 별빛 축제를 개최한다"며 "시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