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판매 금지 품목 거래글 게시 전에 자동으로 이용자에게 알림을 보내주는 기능이다.
이용자가 의료기기, 헌혈증, 코로나 자가진단 키트 등 판매 금지 품목이 포함된 게시글을 작성 후 완료 버튼을 누르면, 실시간 알림 팝업으로 '○○님, 혹시 판매할 수 없는 물품 아닌가요?'라는 안내 문구가 뜬다.
하단에는 판매 금지 물품 거래글 게재 시 서비스 이용이 제한될 수 있다는 경고 문구와 판매 금지 물품 관련 가이드라인 링크가 안내된다.
중고나라는 지금까지 이용자가 판매 금지 품목인지 모른 채 글을 올렸다가 제재를 받는 일이 종종 있었는데, 앞으로 100만 원 이상의 금제품이나 콘택트렌즈 등 이용자가 직관적으로 인지하기 어려운 거래 금지 품목에 대한 안내가 실시간으로 제공돼 실수로 규정을 위반하는 일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당근마켓은 이용자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중고거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자체 및 외부 기관과도 협력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경찰청 사이버 사기 피해 신고 이력 조회 시스템의 데이터 연동을 고도화하며 이용자 보호망 구축에 나선 바 있다.
박선영 당근마켓 중고거래팀장은 "앞으로도 이용자 보호 및 안전을 위해 기술을 고도화하고 건강하고 올바른 개인 간 거래(C2C) 문화를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