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입찰 예정…대단지 아파트 개발 여부 관심
부산도시가스가 부산 수영구 남천동에 있는 본사 사옥과 메가마트 대지를 매각한다.

부산도시가스는 본사 사옥과 메가마트 남천점, 아웃백, 빕스 부지 3만596㎡를 매각하기 위해 매각자문사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오는 18일 용지 매각을 위한 입찰이 진행될 예정이다.

해당 부지는 토지만 부산도시가스 소유이고, 건물 소유권은 임차인에게 있다.

지난 7월 임차인의 토지 임대 계약기간이 연장됨에 따라 퇴거에는 2∼3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도시가스 소유 부지는 광안대교와 인접해 바다 조망이 가능하고 역세권에 교통 여건도 좋아 대단지 아파트 개발 여부에 관심이 쏠린 지역이다.

지역 상공계는 부산도시가스의 모회사인 SK E&S가 신재생에너지 사업 확장 등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용지 매각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