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다음 달 입주할 용산구 한남동 관저 인근의 경비와 방호를 육군 소속 수도방위사령부 제55경비단이 맡게 됐다.

과거 청와대 경비를 서울경찰청 101·202 경비단과 수도방위사령부가 함께 맡아왔던 것과는 달리 한남동에서는 수도방위사령부만 역할을 하게 됐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5일 통화에서 "새 관저가 될 옛 외교부 장관 공관 근처에 국방부 장관 공관 등이 밀집해 있고 원래 이 구역을 군이 담당해 왔다"며 "(경비 주체 변경은) 관저 이전에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