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업무보고에는 이상민 행안부 장관과 윤희근 경찰청장이 참석한다.
증인으로는 경찰국 신설에 반발, 이른바 '총경 회의'를 주도해 징계를 받은 류삼영 총경이 출석한다.
30여 년 전 함께 노동운동을 한 동료들을 밀고한 대가로 경찰에 특채됐다는 의혹을 받는 김순호 초대 경찰국장도 업무보고 현장에 배석할 예정이다.
이날 여야는 지난 8일 윤 청장에 대한 인사청문회에 이어 다시 한번 경찰국 신설의 정당성과 법리적 타당성에 대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또 류 총경에 대한 징계 경위와 그 적절성을 놓고 여야 간 격돌이 예상된다.
아울러 김순호 국장의 경찰 입문 경위와 거취 논란 관련해서도 야당의 공세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지난 16일 열릴 예정이었던 행안부와 경찰청의 업무보고는 폭우 예보의 사유로 한 차례 순연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