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7분께 단양군 가곡면 사평리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에서 30대 남성 등 2명이 탄 패러글라이더가 이륙하던 중 10m 아래 숲으로 추락했다. 날개가 제대로 펴지지 않은 탓이다. 사고로 다리는 다친 30대 남성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같은 날 오전 11시37분께에도 사평리 활공장에선 50대 여성 등 2명이 탄 패러글라이더가 이륙하다가 나무에 걸렸다. 사고로 균형을 잃고 넘어진 50대 여성은 얼굴 등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휴가철 패러글라이딩 등 레저 스포츠를 즐기려는 인파가 몰리면서 관련 사고도 늘고 있다"며 "비행 전 안전 점검에 유의해달라"고 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