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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8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원티드랩은 ‘채용 보상금 제도’ 기반의 채용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지인 추천으로 채용이 확정되면 합격자와 추천자 모두 50만원의 보상금을 받고, 기업은 합격자 연봉의 7%를 원티드랩에 지급하는 구조다. 헤드헌팅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이용이 급증하고 있다.
원티드랩은 경기 침체가 오더라도 성장을 지속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력직을 대상으로 채용을 주선하기 때문이다. 안도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채용시장 둔화로 신입 공채가 줄어들면 1인당 생산성이 높은 경력직 수요가 증가해 원티드랩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의명 기자 uim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