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인사를 통해 슐릭 신임 총괄이사는 한국에서 벤틀리 브랜드의 전반적인 운영을 총괄하게 된다.
2015년 벤틀리에 합류한 슐릭 총괄이사는 독일에서 지역 영업 관리직을 지냈다. 또 2018년 11월부터 터키, 이스라엘, 카자흐스탄, 아제르바이잔, 벨로루시, 조지아, 아르메니아를 포함한 동유럽 국가 및 러시아에서 럭셔리 브랜드 운영을 이끌어왔다.
틸 셰어 그룹 사장은 "임기 동안 벤틀리 브랜드에 대한 큰 헌신과 열정을 보여준 워렌 클락에게 깊은 감사를 전하고 싶다"며 "워렌 클락이 이끄는 한국의 벤틀리 브랜드는 71%라는 놀라운 성장률을 기록하며 전 세계 6위 시장으로 올라섰다"고 평가했다.
니코 쿨만 벤틀리모터스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대표는 "한국은 벤틀리에 가장 중요한 시장 중 한 곳"이라며 "앞으로도 벤틀리는 슐릭, 한국 팀과 함께 럭셔리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한국에서 브랜드 성장을 이끌었던 클락 현 한국 벤틀리 브랜드 책임자는 임기를 마치는대로 본국인 영국으로 돌아간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