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항공우주 기업 스페이스X가 차세대 발사체 스타십의 신형 모델 '스타십 V3'를 전용 발사대 메카질라에 거치하며 시험비행 준비를 마쳤다. 이 모델은 2028년까지 스페이스X가 개발할 달 착륙선의 기술적인 모태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스페이스X는 다음달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있다. 이에 이번 시험비행은 스페이스X의 기술력과 기업 가치를 가늠할 쇼케이스 성격이 강하다. '인류 최강 발사체' 스타십 V3…IPO 전 최대 이벤트21일 스페이스X에 따르면 회사는 한국시간으로 22일 오전 7시30분 텍사스 최남단 보카치카에 위치한 자체 전용 발사 시설 스타베이스에서 스타십의 12번째 시험비행을 실시한다. 이번 비행은 스타십의 두 번째 업그레이드 버전인 스타십 V3의 첫 시험비행이다.미국의 테크 전문 매체인 아스테크니카는 "스타십 V3는 스타십 V2보다 훨씬 강한 추력을 갖춘 최신형"이라며 "스페이스X의 차세대 우주선 운용 계획에서 핵심 분기점이 될 시험비행을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페이스X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스타십 V3가 사상 처음으로 '완전체'가 됐다"며 조립이 끝난 상태의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에는 1단 추진체 슈퍼헤비 상단에 스타십 V3가 결합된 '풀스택' 상태의 발사체가 담겼다. 상하단이 결합된 발사체 총 길이는 124m로, 아파트 41층 높이와 맞먹는다.스타십 V3의 가장 큰 특징은 강력한 엔진으로, 추력이 9000t에 이른다. 7590t이던 스타십 V2의 추력에 비해 20% 강해졌다. 미 항공우주국(NASA)이 아르테미스 우주선을 쏘기 위해 사용하는 발사체 '우주발사시스템(SLS)'의 추력 3900t과 비교해도
신한은행(AAA)이 발행한 일반 은행채가 예금 대체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다. 기준금리 인하 기대에도 시중은행 정기예금 금리가 연 2% 후반 수준에 머무르면서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제공하는 우량 은행채에 자금이 이동하는 분위기다. 이 채권은 지난 2025년 8월 발행됐으며 만기는 2027년 8월 5일이다. 현재 기준 잔존 만기는 약 1년 76일이다. 신용등급은 AAA로 국내 채권시장 내에서도 가장 안정적인 수준으로 평가된다.이날 기준 매수금리는 연 3.23%다. 예금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대안 상품으로 거론된다. 투자 매력은 안정성과 수익률의 균형에 있다. 발행 주체가 시중은행인 데다 신용등급이 AAA인 만큼 안정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만기도 1년 안팎으로 비교적 짧아 장기채 대비 금리 변동 부담이 크지 않은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최근에는 주식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대기성 자금을 은행채에 넣어두려는 수요도 늘어나는 분위기다. 다만 예금과 달리 예금자보호 대상이 아니다. 중도 매도 시 시장 금리에 따라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향후 시장 금리가 상승할 경우 채권 가격이 하락할 수 있는 만큼 투자 기간과 자금 운용 계획을 고려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
우진비앤지는 국내 최초로 염소 '건락성 림프절염(CLA)' 예방 백신인 '이뮤니스 코리백(IMMUNIS® CoryVac)'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특허는 국내 염소 농장에서 분리한 신규 균주와 이를 포함하는 불활화 백신 조성물에 관한 것이다.우진비앤지는 전남 곡성 농장의 흑염소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시험 결과, 백신 접종군에서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았으며 항체 형성 및 농양 억제 효과가 확인됐다고 전했다. 균을 강제 주입하는 공격 접종 시험에서도 세균이 검출되지 않았다.가성결핵으로도 불리는 건락성 림프절염은 염소의 림프절과 장기에 농양을 형성하는 만성 세균성 전염병이다. 감염 시 염소의 성장이 지연되어 농가에 경제적 손실을 주며, 환경을 통해 장기간 전파되는 특성이 있어 백신을 통한 예방이 요구되는 질병이다.현재 국내 염소 산업은 성장세에 있으나 전용 백신과 동물용의약품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우진비앤지는 설명했다.우진비앤지는 이번 특허를 바탕으로 내년 제품 품목 허가를 획득할 계획이다. 향후 보툴리즘, 구순염, 유방염 등 염소의 주요 질병에 대한 전용 백신 라인업도 확대할 예정이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