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역을 맡은 한국환경연구원과 충남대학교는 공항, 항만, 관광호텔 등 관광숙박업, 관광지, 렌터카 등 관광운수업, 관광객 이용시설업, 카지노 등 업종별 폐기물 발생과 처리, 재활용 선별시설 운영 및 방법, 폐기물 감량, 자원순환 정책 시행 여부 등에 대해 조사한다.
용역 기간은 오는 11월 30일까지이고, 총사업비는 5억원이다.
관광 분야 폐기물 발생 실태조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제주지역 1인당 생활폐기물 발생량은 2020년 기준 하루 1.64㎏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전국 평균(0.89㎏)의 2배에 달한다.
제주도는 도내 생활폐기물 발생량의 40%가량이 관광산업에 의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번 용역 결과는 향후 환경보전기여금 도입 등 관련 정책을 수립하는 데 중요한 근거로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