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인어린공원은 인근 양서중학교 학생들의 통학로인 동시에 주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이용돼 왔다.
그러나 오래되고 낡은 놀이공간과 시설물 등으로 인해 주민들로부터 꾸준히 재조성 요청이 제기됐다.
이에 구는 신월3동 도시재생사업의 하나로 지난해 11월부터 경인어린이공원 재조성 공사를 벌여 5m 높이의 대형 조합놀이, 작은 바닥분수와 시냇물(계류)을 연결한 친수 감각놀이 공간, 충전기능을 겸비한 스마트 온열 벤치, 디자인적 요소를 극대화한 파이프 벤치 등을 설치했다.
또한 그네, 음수대, 야외운동기구 등 시설도 새 단장을 마쳤으며 공원 주변으로는 라임라이트, 꽃댕강나무, 황금조팝 등 39여종 8천60여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구는 올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지역별 테마놀이터'를 조성한다는 목표로 ▲ 신월2동 꽃동산 ▲ 신월4동 당곡 ▲ 신월7동 아동 ▲ 신정4동 아랫말·은행정 ▲ 신정3동 꽃사슴·신기어린이공원의 재조성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지역별 테마놀이터 조성을 통한 생활권 개선으로 '살고 싶은 도시, 살기 좋은 양천'을 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