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아 출시된 치료용 방사성의약품은 현재 2개. 이들의 표적과 작용기전은 이미 잘 알려져 있으며 구조 또한 단순하다. 하지만 후발주자들은 여전히 ‘베스트 인 클래스’를 노리며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각 방사성의약품의 차별점과 함께 ‘베타선’ 대신 ‘알파선’를 이용하려는 새로운 전략 등을 살펴본다.

현재 시장에 나온 방사성의약품은 노바티스가 출시한 ‘루타테라’와 ‘플루빅토’ 2종이다. 각각의 적응증은 신경내분비종양(NET)과 전립샘암이다. 루타테라와 플루빅토 중 노바티스의 기대감이 더 큰 의약품은 플루빅토다. 지난 3월 출시돼 아직 매출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루타테라를 복용해야 하는 신경내분비종양 환자 수 대비 전립샘암 환자 수가 20배 이상 많기 때문이다.

비록 전이성 거세저항성에 안드로겐 수용체(AR) 경로 억제 및 탁산 기반 화학요법으로 치료받은 이력이 있는 등 비교적 까다로운 조건을 갖고 있지만 노바티스는 적응증을 확대하기 위한 임상 데이터를 이미 모으고 있다. 전립선암의 많은 환자수, 그리고 적응증 확대로 플루빅토는 ‘블록버스터’ 의약품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