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티넘 주빌리'는 여왕 공식 생일 행사와 함께 6월2일부터 5일까지 나흘 간 개최된다.
첫 순서인 전통적인 '군기 분열식(Trooping the Colour)'에는 군인 1200명, 말 240마리, 군악대 수백명 등이 동원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대규모로 치러진다.
△영국 공군 공중분열식 △버킹엄궁 앞 거대한 나무 모양 조형 '트리 오브 트리즈(Tree of Trees) 점등식 △세인트폴 교회 감사예배 △BBC 콘서트 등이 예정돼 있고, 마지막 날 오후에는 여왕의 대관식 행차를 다시 밟는 퍼레이드가 대미를 장식한다.
이때 여왕이 대관식 때 탔던 황금마차(Golden state coach)가 20년 만에 등장해 대관식 영상을 보여주며 행진할 예정이다.
기념품 가게에는 여왕 관련 물건들이 가득 진열됐고, 서점에도 진작부터 여왕과 왕실에 관한 도서가 전시되고 있다. 또 여왕이 아끼는 견종인 웰시코기 디자인 옷, 인형이 출시되고 식당에는 '플래티넘 주빌리' 특별 메뉴까지 나왔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