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규모 7.3 직하지진 발생하면…"6100명 사망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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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요미우리신문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도쿄도 방재회의지진부회가 수도 직하지진 발생 시 예상되는 피해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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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우 도쿄도는 도쿄 23구 내에서 사망자가 6100명, 부상자가 9만3000명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중 3600여명은 지진의 흔들림 때문에, 2400여명은 화재 때문에 숨지는 것으로 예상됐고, 이 예상치는 1995년 1월 고베시 일대를 강타한 '고베 대지진'의 사망자 6300명과 비슷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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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도는 동일본대지진 이듬해인 2012년에 이어 10년 만에 새로운 예상치를 내놓았다. 이번 예상치는 10년 전 발표와 비교하면 사망자는 3500명, 건물 피해는 11만동 줄었다.
이는 내진 기준을 충족한 주택 비율이 최근 10년간 81.2%에서 92%로 올라갔고, 지진에 동반되는 화재 위험이 있는 목조주택 밀집 지역 면적이 줄어든 영향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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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