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는 이날 0시 서울 성동구 용답동 군자차량기지 철도정비창을 방문하며 일정을 시작한다.
송 후보는 이 자리에서 "철도 민영화 반대"와 "서울시장이 되어 시민들의 삶을 책임지겠다"는 메시지를 전할 계획이다.
지하철 차량을 정비하는 이곳에서 일하는 근로자들과 간담회도 연다.
송 후보 측은 첫 일정으로 지하철 차량기지를 고른 것에 대해 "밤늦게까지 시민들의 귀가를 책임지는 지하철처럼, 송 후보 역시 현장성이 강하고 노력하는 사람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기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 후보는 이날 서울 강북, 노원, 도봉 등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지역을 공략한다.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에 뒤져있는 만큼 우선 기존 민주당 지지층의 결집부터 끌어낸다는 구상이다.
송 후보는 오전 6시 30분에는 강북 수유역, 오전 8시에는 미아사거리역에서 출근길 인사를 한다.
오전 10시 30분에는 도봉구 쌍문역 인근에서 부동산 정책공약을 발표한다.
오후에는 롯데백화점 노원점 앞에서 집중유세를 펼친 뒤 저녁 시간에는 노원구, 광진구 일대 번화가를 찾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