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수부는 2010년 김 수출 1억달러(약 1천277억원) 달성을 기념하고 정월대보름에 김에 복을 싸 먹는다는 '김 복쌈' 전통을 이어가기 위해 음력 1월 15일을 '김의 날'로 지정했으며 2011년부터 기념행사를 열어왔다.

김빵 시식, 김 신품종 종자 및 수출 김 상품 전시회, 김 사진 전시회 등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송상근 해수부 차관은 "2010년 김 수출 1억 달러 달성을 기념해 '김의 날'을 만든 이래, 김 수출은 2015년 3억 달러, 2020년 6억 달러를 넘어섰고, 지난해 114개국에 6억9천만 달러의 김을 수출했다"며 "김은 이제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수출하는 식품으로 세계무대에 당당히 자리매김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송 차관은 이어 "정부는 앞으로 종자 개발부터 생산, 가공 등 김 산업 전반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연간 김 수출 10억 달러라는 목표를 달성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