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영국 "대우조선 매각, 공론화 거쳐 신중히 추진해야"
6·1 지방선거 경남지사 선거에 출마하는 정의당 여영국 후보는 13일 "대우조선해양 향후 진로와 관련해 윤석열 정부와 노동자, 시민 등 이해 당사자가 참여하는 공론화 과정을 통해 신중히 매각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당 대표이자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을 맡은 여 후보는 이날 거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선업은 과거에 그랬듯 앞으로도 전후방산업 연관효과가 큰, 국가 기간산업으로서 위상을 분명히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조선업 활력을 회복하고 경쟁력을 강화하려면 숙련된 노동력을 회복하고 유지해야 한다"며 "경남조선업 고용회복지원단을 설치해 전방위적인 일자리 대책을 마련하고 추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어 "임금인상을 포함한 노동 여건 개선에 대한 실효적이고 즉각적인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며 노동자와 서민이 행복한 거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