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닥터스, 폴란드내 우크라이나 난민 캠프에 긴급 의료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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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은 김동헌 온종합병원 병원장 등 의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등 16명으로 의료지원단을 구성해 12일부터 20일까지 폴란드 국경 지역에 설치된 우크라이나 전쟁 난민 캠프를 방문한다.
안과전문의인 정근 그린닥터스 이사장을 비롯해 외과,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등도 동행해 난민을 진료하고 필요한 의약품 등을 전달한다.
갑작스럽게 피란길에 오르면서 평소 복용하던 약을 미처 챙기지 못한 당뇨 환자나 고혈압 환자에게 의약품을 주고 피부 연고제, 파스, 비타민, 감기약 등도 전달할 예정이다.
이 의약품은 KH그룹, BNK부산은행, KB국민은행이 기부금을 내 마련했다.
그린닥터스는 이날 오후 부산 부산진구 당감2동 온종합병원 15층 대강당에서 의료지원단 발대식을 열고 12일 인천공항에서 바르샤바로 입국한다.
의료지원단은 바르샤바에 있는 주우크라이나 대사관을 방문해 2030년 월드엑스포가 부산 유치 홍보 활동도 벌이기로 했다.
그린닥터스는 2004년 스리랑카 지진해일, 2005년 파키스탄 대지진, 2006년 인도네시아 대지진, 2008년 미얀마 사이클론, 중국 쓰촨성 대지진, 2015년 네팔 대지진 때도 긴급 의료구호단을 파견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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