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저 연식변경 출시…지금 주문해도 내년 1월에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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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약 3% 인상
현대자동차가 준대형 세단 그랜저의 연식변경 모델을 출시하고 11일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고객 선호도가 높은 사양을 기본으로 장착해 상품성을 강화했다. 12.3인치 컬러 LCD(액정표시장치) 클러스터(계기판)와 터치식 공조 컨트롤러를 전체 트림(세부모델)에 기본 적용했다. 중간 트림인 르블랑에는 상위 트림에만 적용됐던 스웨이드 내장재, 뒷좌석 수동 커튼을 기본 사양으로 넣었다.
신형 그랜저의 모델별 시작가격은 이전 모델보다 약 3% 가량 올랐다. 과거엔 연식변경시 1~2% 가량 올랐으나, 글로벌 공급망 혼란으로 원자재 값이 급등해 차 값이 오르는 ‘카플레이션(카+인플레이션)’ 현상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그랜저 가솔린 2.5 모델의 시작가격(프리미엄 트림 기준)은 3392만원으로 이전 모델(3303만원)보다 약 2.7% 올랐다. 3.3 가솔린 모델은 3676만원부터 시작해 2021년 모델(3593만원)보다 2.3% 상승했다. 하이브리드 모델 시작가는 3787만원으로 이전 모델(3679만원) 2.9% 올랐다.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신차 출고가 지연되며 그랜저를 지금 주문하면 3~9개월 가량 기다려야 한다. 3.3 가솔린과 LI 모델은 3개월, 2.5 가솔린 모델은 6개월 가량 걸린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9개월 가량 기다려야한다. 지금 차량을 주문해도 내년 1월이 돼야 나온다는 얘기다.
그랜저는 지난해 국내에서 8만9084대 판매돼 5년 연속 판매 1위를 달성한 ‘베스트셀링카’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
신형 그랜저의 모델별 시작가격은 이전 모델보다 약 3% 가량 올랐다. 과거엔 연식변경시 1~2% 가량 올랐으나, 글로벌 공급망 혼란으로 원자재 값이 급등해 차 값이 오르는 ‘카플레이션(카+인플레이션)’ 현상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그랜저 가솔린 2.5 모델의 시작가격(프리미엄 트림 기준)은 3392만원으로 이전 모델(3303만원)보다 약 2.7% 올랐다. 3.3 가솔린 모델은 3676만원부터 시작해 2021년 모델(3593만원)보다 2.3% 상승했다. 하이브리드 모델 시작가는 3787만원으로 이전 모델(3679만원) 2.9% 올랐다.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신차 출고가 지연되며 그랜저를 지금 주문하면 3~9개월 가량 기다려야 한다. 3.3 가솔린과 LI 모델은 3개월, 2.5 가솔린 모델은 6개월 가량 걸린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9개월 가량 기다려야한다. 지금 차량을 주문해도 내년 1월이 돼야 나온다는 얘기다.
그랜저는 지난해 국내에서 8만9084대 판매돼 5년 연속 판매 1위를 달성한 ‘베스트셀링카’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